안녕하세요? 사제불이입니다. 제가 20여 일 남은 계약 만료일을 앞두고 회사 측에서 계약연장 의사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며 자료를 찾아본 것을 공유합니다. 대충 회사에서 알아서 해주겠지는 없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현명하게 대처해 갑시다. 다음- 근로 계약 만료로 퇴직하는 경우, 회사와의 관계가 원만하더라도 반드시 챙겨야 할 서류들이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법적 권리 보장과 향후 경력, 실업급여 수급, 세금 정산 등에 직결되는 중요한 자료다. 특히 기간제 근로자나 프로젝트 계약직 근로자의 경우, 계약 종료 후 서류를 요청하지 않으면 추후 발급이 까다로워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계약 만료 전 반드시 회사에 요구해야 하는 주요 서류와 그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퇴직 절차를 돕는다.
계약 만료 시 서류 확보의 중요성
근로 계약이 만료되면 대체로 회사와의 업무 관계가 종료되며, 더 이상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계약 만료 후에는 인사 부서의 협조가 줄어들거나, 담당자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서류 발급 절차가 지연되거나 거부당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이 때문에 퇴직 직전, 즉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요청하고 수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서류는 실업급여 수급 신청, 경력 증명, 퇴직금·연차수당 정산, 건강보험·연금 처리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며,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핵심 증거로 작용한다. 따라서 ‘나중에 필요하면 요청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특히 기간제·계약직 근로자는 정규직보다 계약 종료 빈도가 높으므로, 서류 확보를 습관화하는 것이 권리 보호의 첫걸음이다.
반드시 요구해야 할 주요 서류 5가지
1. 근로 계약서 사본
계약 만료일, 근로 조건, 업무 내용, 임금 등이 명시된 계약서는 모든 권리 주장과 법적 분쟁의 출발점이다. 최초 계약서와 갱신 계약서 모두 확보해야 하며, 서명과 회사 직인이 찍힌 원본 또는 사본을 받아야 한다.
2. 퇴직(계약 종료) 확인서
계약 만료로 퇴직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문서다. 실업급여 수급 신청 시 ‘비자발적 퇴직’ 여부를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반드시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한 퇴직’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야 한다.
3. 이직확인서
고용보험센터에서 실업급여 심사 시 필수로 요구하는 서류다. 보통 회사가 전자적으로 제출하지만, 제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시 출력본도 요청해야 한다.
4. 퇴직 정산서
퇴직금, 미지급 임금, 연차수당, 각종 수당 등이 어떻게 계산되어 지급되는지를 상세히 기록한 문서다. 금액과 지급일을 확인하고, 계산에 이의가 있으면 즉시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
5. 경력증명서
향후 재취업 시 경력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 계약 형태, 직급, 근무 기간, 담당 업무 등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야 하며, 가능하면 회사 직인이 찍힌 원본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기록이 곧 권리다
근로 계약 만료로 퇴직하는 것은 단순한 종료 절차가 아니라, 자신의 권리와 경력을 온전히 지켜내는 마지막 기회다. 특히 서류는 단순 참고 자료가 아니라, 법적·행정적 효력을 지닌 증거이며, 추후 재취업과 사회보장 제도 이용의 근거가 된다. 따라서 퇴직 직전에 위 5가지 서류를 빠짐없이 요구하고, 서명과 직인이 찍힌 상태로 원본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이를 소홀히 하면 실업급여 수급이 거부되거나, 경력 증명이 어려워져 이직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기록을 남기고, 증거를 확보하는 습관이야말로 계약 종료 후에도 나의 권리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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